금융위, 16일 우리카드 분사 승인 예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13.01.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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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카드 부문(우리카드)이 별도 법인으로 분사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우리은행의 카드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겠다며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 3개월만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합동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카드 부문의 분사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우리은행 카드 부문이 분사하려면 자산 분할, 신설 법인 설립, 지주의 자회사 편입 등의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카드사업 분할(은행법) △카드회사 신규 법인 설립(여신전문금융업법)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편입(금융지주회사법) 등에 대한 법적·절차적 문제를 최종 검토했다. 그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승인이 이뤄지면 우리은행은 전산 시스템 정비 등 기술적 문제를 처리한 뒤 3월게 분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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