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흩어진 민심을 화합으로 이끌고 국민과 약속한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둬 한다"며 "특히 건설경기가 수년째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낙담하고 있는 200만 건설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
건설업계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함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분양주택을 공급하며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보금자리주택은 임대주택 위주로 공급하고 취득세 감면시한 연장과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거래 활성화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등 주택 거래 활성화에 대한 대책도 요청했다.
유동성 악화로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기업들이 위기에 내몰릴 수 있는 만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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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수주 등 건설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공공공사의 최저가낙찰제를 가격·품질을 종합 고려하는 선진국형 입찰제도로 전환하고 부당한 공사비 삭감관행 등을 개선해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건설투자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정책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중·저소득층 노후불량주택 개선 △도심 홍수피해 방지시설 건설 △생활친화적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위한 재정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는 해외건설 진출 확대를 통한 외화획득으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투명경영과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회공헌을 확대하는 등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