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허위조사 유포=위조지폐 살포"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2.1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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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허위조사 유포=위조지폐 살포"


김광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이하 여연) 소장은 16일 민주통합당을 겨냥 "조작된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여전히 SNS상에 떠돌고 있다. 이것은 마치 위조지폐를 만들어서 시중에 유포시키는 중대 범죄와 같다"고 비판했다.

김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SNS상 불법 유포를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 14일 박근혜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무책임한 흑색선전의 중단을 요구한 직후, 여연 자체조사 결과라면서 SNS를 통해 허위 여론조사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유포 당사자들의 신원을 밝히면서 고발했고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사과와 흑색선전 중단을 촉구했다"면서 "그러나 사실 확인에도 불구하고 SNS상에는 여전히 허위 조사결과가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최근에 매일 실시되고 있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전체적인 추세는 상당한 우위를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오히려 여론조사 공표 금지(지난 12일까지)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 문 후보의 오름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상에 따라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달라"며 "여연은 당내외적인 신뢰와 명성을 바탕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권위를 악용해서 정치공작 대상으로 삼아온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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