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짜리 아파트 3억에 살 수 있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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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감정가 대비 절반값 수도권 경매아파트 줄이어

"6억짜리 아파트 3억에 살 수 있다"


 싼 값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가 갈수록 인기다. 수도권에서는 2~3차례 유찰돼 감정가 대비 절반 값에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찾는 경쟁이 치열하다.

 1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내년 1월3일 인천지법 9계에선 인천 연수구 송도동 3-44(해돋이로6번길 33) '송도해모로' 152.46㎡(이하 전용면적)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7억8000만원이며 이번 최저 입찰가는 3억8220만원(49%)이다.



↑송도해모로 아파트.↑송도해모로 아파트.
 2차례 유찰돼 반값에 살 수 있고 송도는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투자가치가 높아졌다. 인근에 지하철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 물건이다. 다만 관리비가 330만원 체납중이다.

 같은 날 안산지원1계에서 경매가 실시되는 경기 시흥시 하상동 377-6(연성로 103) '남도타운' 84.72㎡도 2회 유찰돼 반값에 매입이 가능하다. 최저가는 감정가(1억6000만원)의 49%인 7840만원. 근처에 연성초·중교와 시흥고등학교가 있다.



 이달 28일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86(태장로82번길 32) '망포동 수원엘지빌리지' 168.43㎡의 4회차 경매가 수원지법16계에서 실시된다. 감정가는 6억원이며 최저가는 3억720만원(51.2%)이다. 초·중·고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녹지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고 대형 아파트다보니 여러 명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관리비 318만원이 체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억짜리 아파트 3억에 살 수 있다"
 이달 27일 서울 중앙지법21계에선 강서구 화곡동 824-13(곰달래로53길 66) '진흥' 105.65㎡의 4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4억2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51.2%인 7억2704만원이다.

 인천지법11계에선 이달 31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274-5(안남로206번길 18) '경남' 123.93㎡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4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49%인 1억6660만원이다. 두 아파트 모두 2·3회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반값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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