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낮춘 대형 브랜드 아파트…60%대에 내집으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1.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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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서울 소재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3회차 경매 물건

문턱낮춘 대형 브랜드 아파트…60%대에 내집으로


 대형 건설기업의 브랜드 아파트도 부동산시장 침체의 늪을 피해갈 수는 없다. 다만 브랜드가치와 함께 대형업체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돼 주변보다 시세가 높게 유지되는 아파트도 있다.

↑미아동부센트레빌 아파트.↑미아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9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서울 북부지법3계에선 강북구 미아동 474(숭인로7가길 37) '미아동부센트레빌' 84.93㎡(이하 전용면적)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4억9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3억1360만원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근처에 위치한 역세권단지다. 8개동 480가구 규모로 2006년 4월 입주했다. 15층 중 2층이며 체납된 관리비(39만원)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같은날 동부3계에선 송파구 신천동 7-14(신천로6길 10) '잠실더샵스타파크' 208.28㎡의 3회차 경매가 실시된다. 최저가는 감정가(19억원)의 64%인 12억1600만원. 감정가격이 높은 데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우장산롯데캐슬 아파트.↑우장산롯데캐슬 아파트.
 앞서 다음달 4일 남부지법7계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강서구 화곡동 1145(공항대로 382) '우장산롯데캐슬' 134.99㎡도 2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7억5000만원)의 64%인 4억8000만원이다. 우장산과 우장산공원을 접해 녹지율이 높고 인근에 마곡·발산 택지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다만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41만9000원)가 있다.

 성동구 금호동4가 340(금호로 15) '서울숲푸르지오' 84.87㎡는 다음달 3일 동부지법5계에서 3회차 경매를 실시한다. 최저가는 역시 감정가(8억5000만원)의 64%인 5억4400만원.

 같은 달 5일 중앙지법11계에선 강남구 역삼동 762-3(도곡로43길 21) '래미안그레이튼' 120.37㎡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6억5000만원이며 최저가는 10억5600만원이다. 두 건 모두 대형 브랜드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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