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11~12일(현지시간) 이틀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올 연말 종료되는 '오퍼레레이션 트위스트'의 확대 조치다.
연준은 "고용시장 전망이 향상되지 않는 이상 자산매입은 계속될 것"이라며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사들이는 조치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리는 현행 0.25%로 동결키로 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상에 머무르고 인플레이션이 1~2년 사이에 2.5%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최소 2015년 중반까지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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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12명의 위원들 가운데 11명이 부양책에 찬성했으며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