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개소세 효과, 11월 판매 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12.1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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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35.1% 급증...판매대수는 BMW,폭스바겐,벤츠, 아우디, 토요타 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수입차 시장에도 반영되며 11월 수입차 판매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판매(신규등록)이 10월보다 3.8% 증가한 1만247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5.1% 증가한 것이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12만1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158대 보다 23.7% 급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703대, 폭스바겐 2022대, 메르세데스-벤츠 1867대, 아우디 1405대, 토요타 935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6569대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3865대(31.0%), 3000cc~4000cc 미만 1613대(12.9%), 4000cc 이상 423대(3.4%)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9360대(75.0%), 일본 2167대(17.4%), 미국 943대(7.6%)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6969대(55.9%), 가솔린 4746대(38.1%), 하이브리드 755대(6.1%) 등으로 나타났다.

개인구매는 7644대로 61.3%, 법인구매는 4826대로 38.7%였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7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39대), 토요타 캠리(468대) 등의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와 신차효과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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