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막바지 분양 '봇물'···송도·동탄 '스타트'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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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GCF 유치 인천 '송도'와 화성 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 시작

↑11월 셋째주 주요 분양 일정.ⓒ부동산114 제공↑11월 셋째주 주요 분양 일정.ⓒ부동산114 제공


분양 비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기후기금(GCF) 유치 이후 주목 받고 있는 인천 송도와 2차 합동분양을 시작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3456가구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GCF 유치 이후 처음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송도 더샵마스터뷰'가 14일부터 분양에 나서고 가을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지로 꼽히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에서 계룡건설·대원·금성백조·한화 등 4개 건설사가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1130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남양주시 '호평동 대명루첸'과 구리시 '수택 태영데시앙'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태영데시앙'은 조합아파트로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167가구를 분양한다.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총 7537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743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의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전통적인 비수기인 12월 연말에는 청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계푸르지오시티' 도시형 생활주택과 경기 용인, 부산 금정, 대구 수성구와 중구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이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2개 동, 21층 높이에 전용면적 18~39㎡형으로 총 758가구가 건립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20~39㎡ 460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8~30㎡ 29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도심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 단지 주변으로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동대문상가 등이 가까워 대학생과 주변 상인들로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마스터뷰' 1861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분양이 시작된다.
17개 동, 최고 34층 높이에 전용면적 72~196㎡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세계 골프의 거장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고 서해를 바라 볼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는 GCF 유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GCF유치 이후 첫 분양되는 아파트인 만큼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수도 13곳에서 개관한다. 오는 16일 동탄2신도시에서 2차 합동분양이 예정된 시범단지 4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노원, 마포, 송파, 용산에서 오피스텔 4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급 준비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경기 안산, 대구, 경북 등지에서 모델하우스가 연달아 오픈하고 막바지 가을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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