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8일 김재철 MBC 사장의 현직 유지를 위해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야당추천 위원 주장과 관련, "그런 적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 상임위원이 하 실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김충일 방문진 이사가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하 실장과 김 이사가 수십 년간 아는 사이로 평소 전화를 많이 주고받지만 그런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또 "김충일 이사가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에서 조율한 통화내용을 파악했다"며 "증인은 언제든 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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