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김재철 MBC사장 유지, 압력행사 없었다"

뉴스1 제공 2012.11.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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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청와대 측은 8일 김재철 MBC 사장의 현직 유지를 위해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야당추천 위원 주장과 관련, "그런 적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 상임위원이 하 실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김충일 방문진 이사가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하 실장과 김 이사가 수십 년간 아는 사이로 평소 전화를 많이 주고받지만 그런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직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5일 방문진 이사장 해임 안건이 상정되기 이틀 전 (하 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김충일 방문진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재철 이사장을 '스테이(현직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은 또 "김충일 이사가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에서 조율한 통화내용을 파악했다"며 "증인은 언제든 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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