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웃고 있다. 2012.10.16/뉴스1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한 안 후보는 행사에 앞서 주최측인 한겨레신문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멀리 볼 필요 없이 국회가 개원할 때 첫 번째로 양당이 '국회의원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들 지향점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국민들이 세부사항들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 정리는 안 돼 있지만 전체적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혁신이 됐다고 보느냐'고 했을 때 아니라고 하는 답이 60~70%다.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엔 "공포영화를 보면 귀신 나오기 전이 무섭지 일단 나오고 나면 (무섭지 않다)"이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할 만하다)"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활동량이 많아져서 체중이 좀 빠졌다"고 했지만 "다행히 견딜 만 하다. 최근에 달리기도 오랫만에 해봤는데, 예전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면 입으로 숨쉬기 시작할 때부터 견디기 어려운데 코로 숨쉬면서 2Km를 달렸는데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어서) 코로 숨쉬고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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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후보는 이날 같은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잠시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 후보는 "화합과 통합을 위해 국민행복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했고 안 후보는 동의한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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