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미디어아트로 탄생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2.10.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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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LED갤러리, 뮤직비디오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작품 상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갤러리에 상영돼 미디어아트로 탄생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 뒷면에 위치한 'LED' 갤러리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구현하는 설치예술)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음악차트에 3주 연속 2위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작품을 만들었으며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1위에 오를 때까지 계속 상영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본관의 LED 갤러리는 높이 91.9m, 폭 23m, LED소자 6만9000개로 구성됐다. 그동안 홍익대학교 이정교 교수의 작품을 상영해왔다. 이번 '강남스타일' 영상도 이정교 교수가 ‘LED갤러리’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담당해 기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예술적인 이미지가 가미된 2분 분량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금호아시아나의 LED 갤러리는 ‘뒷면이 더 아름다운 건물’을 짓고자 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지난 2008년 9월 금호아시아나본관 완공과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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