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후 모교인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2.9.26/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안 후보측 인사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오후 2시 캠프에서 추가적으로 공개일정을 소화한다"며 "이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와 관련된 내용을 말씀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를 기입하는 '다운 계약서'를 작성, 신고했다. 안 후보측은 이 사실이 알려진 전날 밤 "확인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며 공식사과했다.
당시에는 실거래가 보다 낮은 기준시가 등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취득등록세 등 세금을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관행처럼 행해졌다. 2001년 취·등록세 세율이 5%임을 감안했을 때 김 교수는 약 1000만원 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 된다. 이 세율을 적용했을 때 거래가가 2억5000만원이면 취득등록세가 1250만원이지만, 4억5000만원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김 교수는 2250만원을 납부해야 맞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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