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CEO 이상준, 6개월간 닭고기 220톤 판매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12.09.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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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인해 최근 2~3년 동안 청년창업자 수가 늘고 있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 최근에는 젊은이의 패기와 열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사업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창업자 중 6개월간 닭고기 220톤을 팔며 불황속 호재를 부르고 있는 청년 CEO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닭강정 프랜차이즈 꿀삐닭강정(www.gguldak.com)의 이상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0대 시절부터 창업전선에 뛰어든 이상준 대표는 일본의 히트 아이템 카라아게, 한국의 만석닭강정을 3년간 연구한 끝에 특제소스와 조리방법을 개발해 꿀삐닭강정을 런칭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독특한 맛을 찾아내기 위해 약 350명의 시음평가를 거쳤으며 시음평가를 통한 고객들의 반응으로 성공의 확신을 얻게 됐다고 한다.
청년 CEO 이상준, 6개월간 닭고기 220톤 판매


이상준 대표는 메뉴개발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으나 메뉴를 튀기고 닥트를 청소하는 데 크게 불편하다는 점과 함께 조리경험이 없는 창업자도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에 다시 운영 시스템을 연구하고 테스트를 거쳐 원터치로 조리가 가능한 A.O.F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A.O.F시스템은 밀폐형 구조로 덕트, 후드 공사가 필요 없는 원터치 자동조리기능으로 인건비를 대폭 절감해 주는 효과를 통해 매출대비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이 대표는 “A.O.F시스템과 특제소스는 6개월 만에 닭강정 메뉴 220톤을 판매할 수 있었던 꿀삐닭강정만의 장점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꿀삐닭강정의 가장 큰 장점은 A.O.F시스템과 3년간 연구한 특제소스보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정직을 기본으로 뛰어가는 것"이라며 “이제 미국과 필리핀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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