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가 알려주는 '수익률' 분석방식 틀려.. 허위정보 주의 필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9.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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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일정창업비용이후 수익률에 대해 카다로그 또는 회사소개서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방식으로 산정된 투자수익률을 바탕으로 창업자를 유혹하고 있어 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모집 담당자는 1억을 투자해서 월 4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설명. 연 4800만원을 벌 수 있어 48%라는 굉장히 높은 투자수익률을 소개하고 있으나 내용이 허구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수익성 분석자료에 의하면, 매출액에서 임차료, 인건비, 식재료비 등 주요 비용만을 차감한 결과가 월 400만원이다. 여기에는 인테리어 등 창업비용에 대한 감가상각비나 대표자의 인건비 등이 전혀 차감되지 않았다는 것.



실제 감가상각비 200만원과 대표자의 인건비 150만원등을 차감, 제대로 된 수익성을 산정해 보니, 사실상 월 50만원 정도 벌 수 있는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창업전문가들은 "창업자 스스로 정확한 방식에 의해서 수익성 분석을 제대로 해 보는 수 밖에 없다”라며 "주변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경영신문과 서울프랜차이즈센터에서는 점포계약 앞둔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익성 분석 및 권리금 적정성 평가를 무료로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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