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은행권과 손잡고 지원나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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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은행권과 손잡고, 가맹점주 창업비용을 지원해주는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 우리은행 등이 프랜차이즈 관련 상품을 출시해 이미 원앤원, 본죽, 제너시스BBQ, BHC, 미소야 등이 해당 은행과 업무협약을 진행중에 있다.

◇ 피자헛,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 협약 체결
우선 '한국 피자헛'은 예비 창업자 및 가맹점주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은행과 프랜차이즈론 협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론은 은행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지도와 안정성 등을 심사한 뒤 가맹점 주인에게 한도액 내에서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프랜차이즈, 은행권과 손잡고 지원나서


이번 협약을 통해 피자헛 신규 가맹점주는 창업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 가맹점주들은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피자헛 신규 및 기존 가맹점주 중 신한은행 결제계좌 이용자라면 신한 프랜차이즈론을 통해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렴한 대출금리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우대 적용 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피자헛 이승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자헛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 교촌치킨, NH농협은행과 프랜차이즈론 MOU 체결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선도하는 '교촌치킨'이 지난 7월 13일, 농협과 금융상품 업무 협약식을 가져 가맹점주들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에 교촌그린매장 예비 창업자들은 NH농협은행을 통해 소요자금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1억 6백만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주의 경우 운전자금으로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예금 통장,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며 금리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SOHO비타민카드 등 예금, 카드, 보험 및 자금관리 등 가맹점 창업 및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촌치킨과 농협의 업무 제휴 관련 금융상품은 50제곱미터(구 15평) 이상의 중대형 교촌그린매장에 한해 적용되며, 대출 방식은 무보증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모두 가능하다.

운전자금의 경우 일시상환은 1년 이내, 할부상환은 3년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자금의 경우 신용여신 할부 상환으로 5년 이내(1년 거치가능), 담보여신 할부 상환으로 15년 이내(5년 거치가능)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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