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시각장애인 등 80여명은 충남 부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소설 '백제의 마지막 혼 계백'을 쓴 이수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날 부여 백제역사문화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진 후 탁본 체험을 해 보고 문화관의 전시물들을 들러 보게 된다. 이날 모든 일정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동행자 또는 자원봉사자가 한 명씩 동행하여 전시물과 시설에 대한 설명도 겸하게 된다.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문학기행'과 함께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이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벌이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인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는 지난 6월 20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제주, 무주 등지에서 전국의 여러 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오는 24일 제 3회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찾게 될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 정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