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초복 보양 메뉴 인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7.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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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삼복더위 보양식이 다양해 지고 있다. 특히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장맛비까지 겹쳐 부쩍 무기력해진 요즘 보양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기 시작하자 외식업계도 초복을 맞아 다양한 보양식을 소개하고 소비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에너지의 보고 도가니탕 먹고 갤럭시 탭 등 푸짐한 선물 받자!
보양식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바로 더운 날씨를 이기는 방법은 더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려주는 것인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보양식 중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보양식은 바로 도가니탕이다.



소의 무릎에서 나오는 투명하고 젤라틴 같은 힘줄을 도가니라고 일컫는데 도가니탕은 이런 도가니를 뼈, 양지 등과 함께 푹 고아 끓인 것을 말한다.

도가니탕은 다량의 칼슘,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가니는 황산콘드로이틴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 건강에 특히 좋다고 한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30년 전통의 한식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은 여름을 맞아 제휴사인 호주청정우와 함께 다음달 12일까지 도가니탕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촌설렁탕 전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여름대표 보양음식인 도가니탕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도가니탕을 먹은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스크래치 당첨 고객에게는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증정하고, 스크래치카드에 당첨되지 못한 고객의 경우 카드의 뒷면에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획득하는 금메달 개수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 떠오르는 보양식, 호주산 양고기
몇 년 전만 해도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했던 사람들이 양고기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생후 1년 미만인 양고기는 냄새가 적고 육질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예전엔 서울 이태원이나 중국인 밀집 지역에서 주로 양고기를 판매했지만, 최근엔 프렌치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속속 양고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대형 유통업체들도 양고기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오발탄이 양갈비 전문매장 '리틀램'을 문정동에 새롭게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초복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호주산 양고기를 판매하는 ‘양고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양고기는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낮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백화점은 양불고기와 양갈비, 양고기 스튜, 케밥 등 다양한 양고기 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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