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신메뉴’ 대박났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6.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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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치르, 소비자가 직접 레시피와 메뉴명까지 참여한 신메뉴 50% 매출 점유율 기록

프랜차이즈 퓨전다이닝 대표기업 리치푸드㈜의 카페형 치킨 레스토랑 '치르치르'가 지난 5월 출시한 퓨전 신메뉴 반응이 뜨겁다.

리치푸드는 신 메뉴 출시 후 전체 매출이 30%(직영점 기준) 상승했고, 그 중 신 메뉴의 매출 비중이 5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며 치르치츠의 대표메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신메뉴’ 대박났네~


신 메뉴 출시 전 고객 평가단을 모집해 직접 맛을 평가 받고 레시피와 메뉴명까지 제안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는 평가다.



시원한 물회 소스에 골뱅이와 면을 곁들인 ‘닭이 느끼해질쯤엔 물뱅이’와 쫄깃한 똥집에 매콤한 고추와 파무침을 더한 ‘수풀 속 고추 모래집’, 매콤한 케이준 순살 튀김 위에 진한 크림소스 파스타를 덮고 100% 자연산 모짜렐라를 뿌려 오븐에 구운 치킨 치즈 그라탕 ‘치르치르 미치르’ 등이 바로 그것.

이번 신메뉴는 물회소스, 골뱅이, 파스타 등 기존 치킨 전문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재료와 재미있고 개성 있는 이름이 더해져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치르치르는 직영점에 종이 메뉴판 이외에도 아이패드 메뉴판을 비치해 메뉴 정보와 브랜드를 소개하고, 고객들이 의견과 개선점 등을 바로 아이패드에 남길 수 있도록 하여 메뉴 개선과 신 메뉴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www.facebook.com/richfood)을 통해 고객의견 수렴과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르치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메뉴 및 인근 매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m.chirchir.net)를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치르치르 여영주 대표는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객관적인 평가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메뉴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치르치르는 기존의 치킨 호프집, 동네 치킨집, 배달형 치킨집의 이미지를 탈피해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여성의 심리에 맞춰 감성서비스와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하는 카페형 치킨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메뉴 구성, 위치적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2030대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부산직영점을 오픈 하는 등 전국적 확장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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