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제종합상황실 1차회의에서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제종합상황실'을 당내에 마련했다.2012.6.21/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민생경제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발생했다"며 "정부가 경제상황회의를 하고 있지만 여당 차원에서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럽발 재정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실물경제로 이어질 경우 피해가 큰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당초 경제종합상황실로 출범한 기구 이름 앞에 '민생'을 붙여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수출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부동산 상황 등을 진단하고 당정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민생경제종합상황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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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엔 나 부의장과 당내 경제통인 강석훈·김희국·안종범·이종훈·이현재 의원 및 국회 기획재정위·정무위·국토해양위 수석전문위원, 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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