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업황 및 현대重과 시너지 부진…목표가↓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2.06.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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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현대상사 (21,600원 ▲2,060 +10.54%)에 대해 업황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17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업황부진으로 실적 전망치의 조정이 필요하다"며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도조선소 미인도 선박 소송과 선박 제조 과정에서의 손실 발생 가능성이 그동안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소송은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고 건조중인 선박도 오는 10월이면 모두 인도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소송 합의를 통해 9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되는 것은 오히려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건조중인 선박은 총 4척이 남았는데 7월에 2척이 인도되면 더 이상 제조 과정에서의 손실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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