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을 위한 차가운 '면요리' 잘 하는 집?

머니투데이 임자인 다이어리알 기자 편집 이언주 기자 2012.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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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한·중·일 차가운 별미 맛집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초여름의 날씨지만 더운 건 마찬가지다. 특히 여름에는 팥빙수와 아이스크림, 수박 등 시원한 먹거리들이 빠지지 않는다. 그 중 차가운 면요리는 여름에는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별미에 속한다. 여름철 단골 메뉴인 냉면, 크림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콩국수, 색다른 중국식 냉면, 깔끔한 육수 맛을 자랑하는 자루소바와 냉우동까지. 맛과 생김새가 모두 다른 한·중·일 세 나라의 차가운 별미를 폭 넓게 즐길 수 있다. 무더위 대비해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알'(www.diaryr.com)과 함께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차가운 면요리 맛 집을 찾아가보자.

'루이'··· 중국식 냉면
시원~한 여름을 위한 차가운 '면요리' 잘 하는 집?


중국요리의 대가로 꼽히는 여경옥 셰프가 맛을 책임지고 있는 중식당 '루이'는 매년 여름이 되면 셰프의 손맛이 담긴 중국식 냉면을 맛볼 수 있다. 깔끔하고 깊이 있는 맛으로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쫄깃한 면발과 새우, 오이채, 장육, 건해삼 등의 신선한 재료를 넣고 살얼음을 띄운 시원한 육수에 땅콩소스와 겨자소스로 맛을 내는 새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정통의 중국식냉면을 맛볼 수 있다.
▷(02)736-8889 / (광화문점)서울 중구 태평로1가 61-21 조선미디어태평로센터 1층 / 오전11시30분-오후2시30분, 오후5시30분-밤9시30분 / 중국식냉면 1만원(부가세별도)



'오비야'··· 수타 소바·우동
시원~한 여름을 위한 차가운 '면요리' 잘 하는 집?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곳은 수타 소바 & 우동 전문점이다. 오비야의 소바는 녹차를 넣은 100% 수타 소바로 매일 수시로 면을 뽑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자루소바와 튀김이 함께 나오는 텐자루소바, 면을 시원한 육수에 찍어 먹는 자루우동이다. 색다른 맛의 샐러드우동과 명란& 바지락 볶음우동은 할인된 가격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정 메뉴로 판매한다.
▷(02)6408-5252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10 / 오전11시30분-오후2시30분, 오후5시30분-밤10시 / 자루소바 8000원, 자루우동 8000원(부가세별도)

'을지면옥'··· 평양냉면 명가
시원~한 여름을 위한 차가운 '면요리' 잘 하는 집?
을지로3가역 근처에 위치한 평양냉면 명가 중 하나다. 냉면은 이북 음식답게 심심하게 느껴지는 육수에 부드럽게 끊기는 면발과 수육, 달걀 반쪽을 올린 다음, 파와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먹는다. 육수를 마시면 시원하면서도 깊고 구수한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감칠맛 나는 냉면과는 사뭇 다른 맛이라 대중적인 냉면 맛에 익숙하다면 냉면대신 편육을 시키는 것도 좋다. 달짝지근한 양념장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
▷(02)2266-7052 / 서울 중구 입정동 161 / 오전11시-밤9시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 냉면 9000원, 편육 1만4000원



'진주회관'··· 크림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콩국수
시원~한 여름을 위한 차가운 '면요리' 잘 하는 집?
시청역에 위치하는 '진주회관'은 콩국수로 유명한 곳이다. 콩은 강원도 일대에서 재배하는 토종 황태콩을 갈아 만든다. 여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냉콩국수가 이곳의 대표메뉴로, 진하고 비린 맛이 없는 콩국에 쫄깃한 국수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름별미다.
▷(02)753-5388 /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35 / 오전10시30분-밤9시30분 / 콩국수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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