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식 창업, 인건비부터 잡아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6.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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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에서 항상 꼬릿말 처럼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여러 음식 관련 방송채널을 보면 인건비를 줄이려고 아들, 딸들에 때론 사위까지 가세하는 업소가 더러 있곤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과연 가족이 거들어 줄 수 있는 매장이 전국에 몇이나 될까?

손님들 테이블에 차려질 식자재 가격은 해마다 상승하고 거기에 발맞춰 인건비 상승도 해를 거듭하면서 5%내지 10% 상승 하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경쟁업소 가득한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무턱대고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 외식업 창업주들에 최대 고민거리 일 수 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외식 창업, 인건비부터 잡아야..


인건비 절감에 발맞춰 '셰프의 육개장' (www.chefyukgaejang.co.kr)은 한식메뉴에 하나인 육개장을 브랜드화 하여 런칭해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바쁘게 일일이 조리를 하는게 아니라 오픈전에 큰솥에 육수를 만들어 놓고 한 국자 퍼서 나가는 형식이다.

홀 뿐만 아니라 주방에 전문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주방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짧아 손님들 회전율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에만 4개매장(이대점,강남신사점,동교점,여의도점)이 운영중에 있고 2012년 6월부터는 전국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년 실업자 증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중.장년층 그리고 베이비 부머 퇴직자 세대들은 창업을 고민 한다면 한번 주목할 만한 브랜드일 것이다.

창업주들의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애쓰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셀프형 맥주집인 '맥주바켓'(www.beerbarket.co.kr)은 기존 주점과는 차별화된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30,40여가지 되는 안주에 주방직원과 홀직원을 따로 운영해야 하는 고정비 부분을 확 줄이고 각종 세계맥주를 셀프식으로 판매 하면서 편의점과 배달음식까지 매장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어서 20대 젊은층들 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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