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여야 내곡동 사저 비판에 "그게 바로 정치"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 기자 2012.06.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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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대일 기자 ⓒ뉴스1 오대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의 내곡동 사저 의혹 무혐의 처분을 비판하는 정치권의 반발을 "그게 바로 정치"라는 말로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내·외신들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치권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그게 바로 정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선을 의식한 여당이 청와대와 차별화를 하려 해 당청이 불편한 관계가 됐다'는 질문에는 "당청관계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한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나는 기성 정치인과 똑같이 전략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관련, "지방에 근무하면서 서울에 집을 하나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조금 완화시켜 줄 생각"이라고 말해 1가구2주택 중과세 제도를 더욱 완화할 뜻을 비쳤다.

이 대통령은 또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여러 주택을 갖도록 하는 것은 조금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세 살려는 사람에게는 대출을 쉽게 받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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