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 한재호 기자
미국 원유 재고가 22년래 최고를 기록한 데다 유럽 채무위기 고조에 따른 경기 둔화우려, 유로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인탓이다.
유가는 올들어서만 9% 급락한 상태다.
유가는 이날 미 원유재고 증가와 강달러로 급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88만3000배럴 늘어난 3억8250만배럴로 2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우려에 따라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고 대표적인 안전통화로 꼽히는 달러로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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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주요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0.7% 오른 82.063을 기록했다. 20개월 만에 가장 강세였다. 유로는 급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2544달러까지 밀려 2010년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선물 역시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물은 전날보다 28.20달러(1.8%) 내린 온스당 1548.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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