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주택 '그린투모로우'와 국내 건설업계 최대규모의 주거성능연구소 등을 통해 '친환경, 무결점, 스마트 래미안'에 대한 목표를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물산은 이미 친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한 기술, 특히 단열 및 창호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에너지를 사용해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까지 줄인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주거성능연구소는 결로와 소음, 누수 등 소비자의 실제 주거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분야의 무결점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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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 문을 연 주거성능시험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결로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자재와 공법, 기술에 대한 실제 실험을 진행하는 실험실은 단열과 관련, 바닥 단열시스템 실험실과 결로방지성능 실험실도 갖췄다. 방수성능 평가를 위한 실험실과 공조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지능형 그린빌딩솔루션 실험실도 마련했다.
주거성능과 관련된 자재와 공법, 기술 등은 실제 현장 적용을 전제로 주거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4개 유닛에서 검증작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2013년까지 결로와 누수하자의 발생 가능성을 각각 1%, 0.0001%까지 낮추고 2015년에는 무결점(Zero Defect)을 실현할 방침이다.
소음과 관련해서도 2013년에는 경량2, 중량3, 2015년에는 경량1, 중량2의 기술력을 확보해 현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래미안 에너지관리시스템은 각 가구에 공급되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에너지소비 현황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가구별로 에너지목표 사용량 설정, 목표치 근접 시 입주자에게 통보하는 서비스를 제공,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15년까지 단열과 방수, 소음 등 주거성능 3대 분야에서 최고등급의 기술력을 확보해 분양하는 래미안단지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 에너지 저감기술이 접목된 경기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전경. ⓒ자료 제공=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