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임대주택문화예술체험'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SH공사
단순한 주택공급·관리를 넘어 시프트(SHift) 콜센터, 북카페, 시프트 돌보미, 전자도서관, 교양문화센터 등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건강한 이웃공동체를 만들고 나아가 시민의 주거복지질 향상이라는 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지 내 여성 입주민을 중심으로 모든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된 것이다.
↑SH공사 이종수 사장
실제로 앞서 2010년 5월 개설된 강서구 방화6단지 북카페는 매년 1만6000여명(1일 약 119명)이 이용하는 등 건전한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H공사는 입주민 고용창출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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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돌보미'는 임대주택 환경관리와 방범활동, 통합관리센터, 관리사무소 민원상담 사무지원, 신규입주단지 안내지원, 다가구주택 환경순찰, 강제집행지원, 실태조사 보조지원, 시설물 교체공사 이사지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돌보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SH공사는 입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주거안정 도모, 임대료·관리비 체납 감소 등은 물론 입주민이 단지 내 업무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올해에도 697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임대주택문화예술체험'은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임대아파트 거주고객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기회를 제공, 입주민들에게 공연체험 기회를 주고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회에 걸쳐 연인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도 높다. 경희대 한의과 대학 동아리 및 서울의료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으뜸이 진료봉사'도 입주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고객과 인근지역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양방·한방진료의 기회를 제공, 건강증진과 재활의지를 도모하는 것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북카페 등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 노력 등을 통해 단순한 주택공급 및 관리를 넘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교육강좌에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