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명품이 있다 ‘명품창업’ 열풍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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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꿈꾸는 소망 중 하나가 명품을 소유하고 싶은 욕구다. 누구나 선망하지만 아무나 살 수 없는 상품이다. 품질, 디자인 등에서 동종 제품에 비해 우월하고 그만큼 희소성이 있다.

이같은 명품 마케팅은 의류, 가전, 화장품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시장에도 명품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웰빙 트렌드를 갖추면서 특별한 식자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프리미엄돈까스전문점 <생생돈까스>는 1등급 이상의 국내산 생등심을 사용해 식어도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명품 돈까스로 평가받고 있다.

사용하는 빵가루도 다르다. 일반 돈까스 매장에서는 건식빵가루를 많이 사용한다. 반면 생생돈까스는 성분과 입자의 모양이 다르고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고급 수제빵가루를 입혔다.



이로 인해 돈까스 본래의 생생한 맛은 살리고, 느끼함을 제거했다. 담백한 맛으로 10대터 중장년층까지 인기다.

음식에도 명품이 있다 ‘명품창업’ 열풍


명품도시락도 있다. 세울 <오벤또델리> 도시락은 일반 저가 도시락이 아니라 품질이 뒷받침 되는 먹을만한 도시락, 맛 있는 도시락,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모기업인 세울은 HACCP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식품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외식프랜차이즈사업, 다양한 떡류와 떡볶이류, 도시락 돈부리 식자재를 대량 생산하여 국내외로 유통하고 있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하는 HACCP 위생관리 받아, 최상위 등급 원부자재의 산지직송을 통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도시락의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해 주목받고 있다.

한우암소고기전문점 <하누소>는 갈비탕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브랜드다.

일반 고기집에 비해 갈비가 6대나 들어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또한 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으로 국물을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시원하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하누소의 특징이다.

하누소는 갈비탕 외에도 한우 암소의 갈비살과 안창살에 30여가지의 천연 과일과 야채로 만든 소스에 숙성시켜 만든 한우암소 왕양념갈비도 스타 메뉴다.

생갈비는 한우암소의 짝갈비 중 5, 6, 7번 갈비에서만 나오는 명품갈비로만 만든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누소는 2004년 경기도 양주에 하나푸드시스템을 설립했다. 여기서 갈비탕과 찜, 냉면의 소스 등을 만들어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매장에 배달한다. 1인분 정량 기준으로 포장되어 있어 매장에서는 끓이기만 하면 된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은 남도 묵은지가 가미된 명품 감자탕을 선보이고 있다. 배추부터 고추, 마늘, 소금, 생강 등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2006년부터 해남 화원농협과 MOU(양해각서) 계약을 통해 전통 남도방식으로 생산되는 국내산 안심 묵은지다.

이바돔에는 이같은 명품 묵은지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남도묵은지감자탕, 남도묵은지찜, 묵은지찌개, 묵은지청국장, 묵은지부대찌개 등이다.

남도묵은지찜은 세월의 맛이 느껴지는 묵은지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보쌈찜이다.

묵은지에 고기를 싸서 먹으면 묵은지 보쌈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묵은지 찌개는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묵은지청국장은 1년6개월 숙성시킨 묵은 김치와 구수한 청국장이 만난 대표적인 웰빙 요리다. 풍성한 구수한 맛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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