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조이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0만달러의 '탭조이 아시아 펀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탭조이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로 밸류익스체인지 모델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광고를 제공한다. 2만개 이상의 모바일앱과 6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분유료앱의 80%를 네트워크로 가지고 있다.
탭조이 아시아 펀드는 안드로이드, iOS 등 OS(운영체제)와 상관없이 부분유료앱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벤처를 시작하려는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나 사용자를 확대하길 원하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자금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탭조이는 서울 및 베이징, 홍콩,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탭조이 아시아 펀드는 주로 한국 및 중국, 일본 개발자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무 탭조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론칭한 탭조이 안드로이드 펀드를 통해 155개 새로운 앱이 개발됐다”며 “탭조이 아시아 펀드도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