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먹을거리 뭐가 있을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5.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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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국인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 준비
▶ 여수지역 향토 음식점도 입점해 새로운 음식문화 체험 기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연인원 1,000만명이 방문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특히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도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이색적이고 웅장한 볼거리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박람회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의 식음시설을 총괄하고 있는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여수세계박람회 현장 곳곳에 대규모 인원을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곳곳에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는 계획이다.



◇ ‘볼거리’만큼이나 다양한 ‘먹거리’ 자랑
박람회장 빅오(Big-O)구역과 기업광장에 자리잡은 아모제의 ‘푸드 캐피탈’에서는 전복갈비탕, 전주비빔밥과 같은 대표적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푸드캐피탈은 이미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으로 정평이 났을 만큼 다양한 메뉴와 맛을 자랑한다.

특히, 아모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리미엄 푸드코트 브랜드 <진지>를 런칭하고 품격이 다른 푸드코트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먹을거리 뭐가 있을까


이외에도 여수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락과 분식, 치킨,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와 같은 다양한 Take-OUT 메뉴도 박람회장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엑스포 주변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자리잡을것으로 예상된다. 떡볶이 브랜드중에 하나인 '국대떡볶이'가 최근 여수엑스포점을 새롭게 오픈하는가 하면, <놀부>, <카페베네>, <오벤또 도시락>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실제 운영테스트까지 마친상태이다.

◇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배려한 현지 브랜드 입점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일본 및 중국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이용해 여수항으로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을 위한 현지 음식점도 박람회장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이미 현지에서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일본의 <라이프 엣그>와 중국의 <조부관>이 그들이다.

국제관 D동에 자리잡은 <라이프 엣그>에서는 정통 일본식 카레라이스에서부터 야끼우동, 튀김, 꼬치구이 등 특유의 깔끔함이 느껴지는 일식을 만나볼 수 있다.

고급 중식을 준비하고 있는 <조부관>에서는 화려한 느낌의 중국요리가 가득하다. 버섯닭고기, 노육밥, 해선면 등 우리에게는 생소한 중국요리가 주를 이루지만 남도 요리에 맞서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 여수의 향기가 물씬 나는 향토 음식도 박람회장 안에서
청정해역에 자리잡고 있어 해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풍부한 여수지역의 특성을 살린 메뉴도 눈에 띈다.

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해외 브랜드가 직접 입점한 것과 같이 여수 현지의 향토 음식점들이 박람회장에 직접 입점해 매장을 운영, 남도의 맛을 그대로 전 세계인에게 맛의 한류를 전하게 된다.

눈에 띄는 메뉴로는 여수지역 향토음식인 ‘통장어탕’과 ‘하모 유비끼’가 대표적이다. 대표 보양재료로 손꼽히는 장어를 간단하게 손질해 통으로 끓인 통장어탕은 남도 특유의 양념이 맛깔스러움을 더한다.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는 지금까지 고기나 해물로 즐겨왔던 샤브샤브의 색다른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하모유비끼는 갯장어가 제철을 맞는 여름이 되면 여수에 찾아와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메뉴이다. 두툼하게 썰린 갯장어 회를 육수에 적셔 살짝 익혀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식음시설 총괄을 하고 있는 아모제의 이창준 상무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1,000만 명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음시설 메뉴 구성을 다양화하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 내내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이 전시시설은 물론 먹거리까지도 100%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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