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 심각, 최고는 2호선 신도림역

머니투데이 장영석 인턴기자 2012.05.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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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신분당선 운행지연으로 혼잡을 빚은 강남역 (사진=이정선 기자)▲지난 1일 신분당선 운행지연으로 혼잡을 빚은 강남역 (사진=이정선 기자)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지하철역으로 신도림역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심각하다'는 응답이 80.4%에 달했다.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역은 2호선 신도림역이 18.1% 비율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사당역(9.6%)이 차지했고 부산지하철 서면역(7.7%), 잠실역(5.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3%) 등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밀치기'라는 응답이 70.0%(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신체 접촉(46.4%)', '냄새(26.9%)', '안 비켜 줄 때(19.8%)' 등의 응답도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시간이 늦을수록 낮았다. '10시 출근'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0으로 가장 낮은 반면 '9시 ~ 9시 30분'은 4.0점, '8시 ~ 8시 30분'은 평균 4.1점을 기록했다. '8시 이전 출근'은 평균 4.2점에 달해 빠른 출근도 출근길 스트레스의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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