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 사망사고 주말 새벽에 최다

뉴스1 제공 2012.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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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호 기자=

광주지역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주말 새벽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27건의 교통 사망사고 가운데 약 25%인 7건이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6건씩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과 수요일이 각각 4건,목요일 3건 등의 순이었다.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연령대는 30대와 50세~64세가 각각 6명씩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와 65세 이상 노인층이 각각 5명, 40대 4명, 13세~19세 1명 등이었다.



이 기간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발생건수는 총 425건으로 4명이 숨지고, 786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8건(사망 5명, 부상 713명)에 비해9.5%늘어난 수치다.

광주경찰청은 이 같은 교통 사망사고 및 음주운전 사고 추세에 따라 이날오후 산하 5개 경찰서 교통·생활안전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100일 계획 붐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경찰은 올해 교통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시간과 요일에 집중적으로 교통 지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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