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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995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퇴임 이후 17년만에 좌파 정부가 재집권하게 됐다.
선거에 패배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대중운동연합(UMP) 지도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지만 자신은 다음달 총선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당선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럽 재정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외교무대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국가들이 서명한 긴축정책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고 긴축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혀 메르켈 총리와 큰 의견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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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는 또 부자들에 대한 증세와 정부지출 증가, 6만 명의 교사 신규 채용 등의 공약을 곧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1차투표에서 올랑드는 28.6%로, 27.2%인 사르코지보다 우세를 보였다. 현직 대통령이 1차투표에서 2위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의 승리가 발표된 후 환호하는 파리 시민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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