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연]가족 뮤지컬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2012.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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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어린이들의 호기심, 상상력 쑥쑥↑

[오늘의 공연]가족 뮤지컬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어린이 창작뮤지컬 'Why?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이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의 원작은 초등학습만화 'Why? 시리즈'(예림당)로 뮤지컬로 제작돼 이번에 초연되는 것이다.

이 공연은 마법학교에서 캡틴마법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마법에 걸려 시간의 문을 통해 역사 속 쫓겨난 임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았다. 어린이 주인공들이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등 3명의 임금을 만나면서 신나는 모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역사와 궁궐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마법'이라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또래 아이들의 과거여행으로 풀어냄으로써 '재미'와 '판타지'는 물론 '교육'효과까지 두루 3박자를 갖춘 작품이다.

볼거리 역시 다양하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안무와 음악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 낼만 하다. 또 미래와 과거, 마법학교와 궁궐, 그래픽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한 무대와 배우들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관람 전, 극에 등장하는 쫓겨난 임금 3명에 대해 간단히 공부를 하고 올 것을 추천했다.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되면, 등장인물과 고려, 고구려, 조선의 시대에 대해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3만~5만5000원, 평일 모든 공연의 엄마·아빠 좌석은 1만원, 금요일 오후 7시 공연의 아빠좌석은 1000원, 주말공연은 3인 이상 가족 관람 시 30% 할인혜택이 있다. (02)548-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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