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만나는 故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

머니위크 문혜원 기자 2012.05.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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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공연마당/ <울지마 톤즈>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서 헌신의 삶을 살다 타계한 故이태석 신부의 감동실화, <울지마 톤즈>를 뮤지컬로 만난다.

뮤지컬로 각색한 <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의 삶에 대해 좀 더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어린 태석에겐 한줄기 햇빛이 들어오는 성당 한켠에 놓인 오르간이 유일한 친구이자 놀이였고 공부였다. 이런 이태석 신부에게 음악은 톤즈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태석 신부는 웃음과 눈물이 메마른 아이들 웃음이 메마른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주는 대신 그 옛날 자신이 성당 오르간을 치며 느낀 감동을 함께하고 싶었다.



이태석 신부는 톤즈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이제는 그가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친구가 되어주고자 한다.


7월15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2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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