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위한 상품 속속 출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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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1인 또는 2인가구가 전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30대가 주된 고객층인 편의점에서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독신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을 위한 소포장 곡류 9종과 반찬 6종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곡류 상품은 청결미 1종(1kg, 4,900원)과 찹쌀, 현미(이상 각 300g, 1,900원), 혼합15곡(200g, 2,900원) 등 잡곡류 8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소포장 곡류 판매를 위해 월드그린영농조합법인과 직거래 계약을 하여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쌀 1kg는 약 9~10인분 정도의 양이다.



또 세븐일레븐은 PB(자체 브랜드) 반찬 6종도 출시한다.

내달 10일 메추리알장조림, 고추장오징어채 2종을 먼저 선보이고, 내달 말 무말랭이, 땅콩조림, 밤깻잎, 멸치조림 4종과 소용량 김치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반찬 6종은 2,5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소비자조사를 통해 가장 인기를 모은 반찬을 소포장 상품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편의점만은 아니다.
1~2인 가구를 잡기 위한 아이템중에는 반찬가게 전문점과 도시락 매장들이 인기다.

먼저, 반찬가게 전문점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를 띄고 있는 '지니식품'의 진이찬방(www.jinifood.co.kr)은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전국에 매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진이찬방이 처음 프랜차이즈 반찬가게를 시작할 시점에선 관심사항이 떨어졌으나 통계청 조사처럼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1~2인 가구 위한 상품 속속 출시


수요가 늘어난 만큼, 공급을 위한 가맹점 역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들어 가맹점 문의가 늘어났고, 전국에 50여개 매장이 성업 또는 준비중에 있다.

독특한 아이템의 도시락도 좋다. 기존 도시락 전문점에 한솔도시락, 본도시락 과 함께 오벤또델리(www.obentodeli.co.kr) 도시락이 일본풍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승부하고 있다.

특히 고시원 중심이나 오피스텔 중심에서 깨끗함과 편리함이 젊은 1~2인 가구를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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