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 일본 지바대 조경달 교수 선정

뉴스1 제공 2012.04.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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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 일본 지바대 조경달 교수. News1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 일본 지바대 조경달 교수. News1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는 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일본 지바대학교 문학부 조경달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경달 교수는 세계사적 시야에서 분석 연구한 저서‘이단의 민중반란-동학과 갑오농민전쟁’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19세기 세계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민중운동이자 최대ㆍ최고 수준의 민중혁명이었음을 증명해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 수준을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최근 일본 및 일부 한국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근대성론’의 허구성을 실증적으로 극복하는 연구 성과를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드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선정위원회 관계자는“이번 시상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의의가동아시아 차원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전북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술ㆍ연구 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고창동학농민혁명 5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녹두대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무장읍성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무장기포 기념식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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