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중증장애인 30명 공무원 채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2.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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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부처 30개 직위 선발...5월9~11일 응시원서 접수

정부가 올해 중증장애인 30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외교통상부·특허청 등 20개 부처 30개 직위에 중증장애인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시험 계획은 내일(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채용제도는 지난 200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 총 75명이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현행법(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제4조)에 규정된 중증장애인은 장애등급이 2급 이상일 경우 지체(상지지체 제외), 청각, 신장, 간, 안면 장애가 해당된다. 3급 이상은 뇌병변, 시각, 지적, 자폐성, 정신, 심장, 호흡기, 간질, 상지지체 등이 중증 장애로 분류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터넷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수하며,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6월14∼15일)과 2차 면접시험(8월30~31일)을 거쳐 9월12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충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이번에 선발하는 직급별 인원은 특허청 특허심사관 5급 2명을 비롯해 연구사 5명, 7급 7명, 9급 16명이며, 관련분야 근무경력과 자격증 등 해당 직위별 응시자격요건을 갖춘 중증장애인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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