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속보] 조충훈 순천시장 "내일 첫 출근해 정원박람회장 방문"

뉴스1 제공 2012.04.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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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장봉현 기자=
사진제공=조충훈 News1 장봉현 기자사진제공=조충훈 News1 장봉현 기자


시민의 사랑 속에 다시 돌아온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당선자는 쉬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당선 첫날인 이날 오전 8시 순천 용당동의 선친 산소 성묘와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오전 10시 순천시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조 시장의 이날 출근은 지난 2005년 비리문제로 불명예 퇴진한 이래 7년만이다.

이어 조 시장은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집무실에서 사무인수.인계서를 서명하고 취임식을 대체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 운동 기간 강조해 왔던 "시민들께 지은 죄와 빚을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용서받고 싶다"는 그의 약속대로 이날 오전 박람회장을 찾아 현장식당에서 정원박람회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박람회 준비상황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조 시장은 노관규 전 시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남은 임기와, 2013국제정원박람회를 불과 1년여 앞둔 촉박한 상황에서 보궐선거에 당선됐기 때문에 취임행사 등 허례허식은 생략한 채 시정 안정을 위해 곧바로 직무에 돌입한다.

조충훈 시장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순천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고 오직 순천시민만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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