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 성공 비결 ‘교육·홍보’..우선돼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4.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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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초보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성공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가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가맹점주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맹점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가맹점 오픈 전에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대폭 강화하거나 가맹점 오픈 후에도 슈퍼바이저 활동을 통해 일정 정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본사가 증가하고 있다.

이니야의 정보철 대표는 “초보창업자는 자영업 경험이 없어 고객 접대나 매출 분석, 위기 탈출 요령 등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며 “가맹본부의 체계적인 교육 및 매출 시스템은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창업자 대상, 조리 서비스 교육 철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는 주방의 간편함을 위해 메뉴의 대부분을 반가공화 시킨 경우가 많다. 외식 경험이 없는 창업자와 일정한 맛 유지를 위해서다. 이를 위한 조리교육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중요한 교육 중 하나다.

프리미엄 돈까스 브랜드 ‘생생돈까스’는 조리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를 위해 가맹점 오픈 전에 철저한 조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돈까스와 우동, 돈부리 등을 배우고 싶어하는 창업자를 위한 생생돈까스 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현재 15, 16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드물게 매장의 손익분기점을 3개월 이내에 넘지 못할 경우 본사가 이를 보상해 주는 최저매출 보상제도 실시중이다. 본사의 매장매출예측시스템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정확도는 97% 이상. 보상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생생돈까스는 돈까스, 돈부리 등 15종의 주메뉴와 스파게티, 기시멘 등 면 요리 10종, 샐러드 등 총 30여종을 갖추고 있다. 10대부터 40대 중장년층까지 즐겨찾는 대표적 돈까스 브랜드다.

◇ 홍보·마케팅 등 매출 상승
브랜드 인지도와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중요시되고 있다. 유러피안 치킨 브랜드 ‘치킨매니아’는 아이돌 걸그룹 f(x)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시 이벤트를 통해 각 가맹점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상권 내 이미지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치킨매니아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후라이드와 웰빙 트렌드에 맞는 오븐구이 등을 갖춘 소비자의 양방향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브랜드다. 카페풍의 인테리어와 지속적인 메뉴 개발이 장점이다.

차별화된 맛과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짬뽕늬우스’는 수시로 시식평가단을 모집해 맛에 대한 인기도를 새삼 확인하고 있다. 현재 10기 모집이 진행중이다. 이를 통한 입소문 효과와 매장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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