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내외국인 행사요원들이 본격 입주를 시작하는 여수 엑스포 타운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남 여수시 덕충동 일대 37만8000㎡의 사업지에 들어서는 엑스포타운 1442가구가 4월1일부터 입주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5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엑스포타운은 용적률 140%, 건폐율 20%이하의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여수박람회 내·외국인 종사자 약 6600명이 거주할 수 있다.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진료소, 키즈존,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모두 35개의 부대·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일부 부지는 관람객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박람회 행사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 및 전력·가스·통신망 등의 공공시설을 24시간 상주 관리할 것"이라며 "즉시 출동서비스로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 16개 광역지자체, 7개 기업이 참가한다. 모두 800만명의 내·외국인 방문이 예상되는 현 정부 임기 중 가장 큰 국책사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