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상대 ITC 소송 일부 취하"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2.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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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일부를 취하했다고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푸시 버튼'과 연관이 있는 '미국 특허 7863533' 1건을 취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앞서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ITC에 총 5건의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매체는 애플이 플러그 감시 메너키즘과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 등 다른 2건의 적용 범위도 좁혔다고 전했다. 매체 운영자인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은 이 특허 관련 소송을 연방 법원에 제기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뮐러는 다른 2건에 대해선 "애플이 삼성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침해 입증이 힘들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ITC 소송의 증거 심리는 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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