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藥 美학회서 임상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2.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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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말초신경병증 학술 심포지엄 참가…VM202-DPN 임상 1/2상 결과 발표

바이로메드 (4,390원 ▼40 -0.90%)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말초신경병증 학술 심포지엄'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VM202-DPN'의 미국내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말초신경병증 학술 심포지엄은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들에 대해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바이로메드는 VM202-DPN의 1년 추적 관찰 후의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발표는 임상책임자인 존 케슬러 미국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박사가 할 예정이다.

김종묵 바이로메드의 전략사업 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상태를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물의 안전함은 물론 단 2회 주사(2주 간격)만으로도 통증감소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되는 양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결과는 VM202-DPN이 일시적인 통증만 완화시키는 진통제 성격의 기존치료제들과는 완벽히 다른 약물임을 1차적으로 증명했다"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Disease Modifying Drug)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지난해 VM202-DPN에 대한 미국내 임상2상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의 병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5~6월경 첫 피험자에게 치료제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식약청에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며 총 1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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