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아이패드3' 16일 출시, 새 기능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2.03.08 03:57
글자크기

음성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 추가(상보)

드디어 새로운 아이패드가 베일을 벗었다.

새 아이패드는 화질이 더 선명해지고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타계 이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패드3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하고 있다.


아이패드3는 아이패드2와 같은 크기의 9.7인치로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048x1536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필 쉴러 애플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이 제품이 집에 있는 고화질TV(HDTV)보다 100만 이상 높은 픽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패드3에는 A5X 쿼드코어 칩과 5메가픽셀 카메라가 탑재됐다.



시장의 예상대로 아이패드3는 애플 제품으로서는 최초로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필 쉴러 애플 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7일(현지시간) 아이패드3를 소개하고 있다. 필 쉴러 애플 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7일(현지시간) 아이패드3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패드3에는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인식할 수 있다.

아이패드3 제품가격은 16기가 기준으로 499달러이며 오는 16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모든 사람들이 누가 아이패드2보다 더욱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낼까 궁금해 했는데 이제 궁금함을 멈춰도 좋다. 바로 우리가 그렇게 했으니까”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쿡 CEO는 지난해 순익의 76%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창출됐다면서 “이는 믿기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애플TV 신제품도 공개했다. 애플TV는 아이폰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미러링 기능’ 등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애플TV는 다음주부터 99달러에 미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