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한국 유학생 6만명 돌파, 21.3%로 최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3.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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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전체 유학생 중 한국 학생의 비중이 21.3%로 가장 많았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지난해말 현재 6만2442명이었다. 전체 외국 유학생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29만2611명이어서 한국 유학생 비율이 21.3%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미국으로 2만3292명이었으며 3위는 일본으로 1만7961명이었다. 미국과 일본 유학생을 합하면 4만1253명으로 한국 유학생의 66.3%에 머물렀다.

194개 국가에서 온 외국 유학생은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 660개 대학과 연구원 등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8만7871명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유럽이 4만7271명, 미주지역 3만2333명, 아프리카 2만744명 등의 순이었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생은 2만5687명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고, 자비 유학생은 26만6924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한편 중국은 외국인 유학생을 2020년까지 5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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