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 News1 한재호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7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김정태 행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추천해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지명했다.
김 신임 회장은 다음달 7일 열리는 하나금융 이사회와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하나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1986~1991년 신한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출범 이듬해인 1992년 적을 옮겼으며 20여 년간 하나금융에 몸담아 왔다.
하나은행 부행장 겸 가계금융그룹 총괄 대표, 하나금융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거쳐 2008년 임기 3년의 하나은행장 겸 하나금융 가계금융BU장에 선임됐다. 지난 해 3월 1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향후 3년 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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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회장은 하나대투증권 사장 시절, 1년 3개월 동안 총 자산을 5조원이상 늘리고 당기순이익을 472% 증가시키는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하나금융 이사회에서 김 회장, 김 사장 등과 함께 연임에 성공했고,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의 퇴임과 동시에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한편, 김승유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다음달 말에 공식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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