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장 분석
이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예상외로 탄탄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결과적으로 어제 151억 소폭 순매도로 숨고르기를 한 후, 오늘은 현물에서 다시 1650억이상 순매수를 재개했고 선물에서도 장중에는 3000계약 이상 공격적으로 순매수를 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8,320원 ▲230 +2.84%), 현대건설 (35,450원 ▲50 +0.14%)이 견고한 약진강세 모습을 보였는데, 현대건설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큰 시세가 예상되는 성장주로 판단된다. BS금융지주 (8,390원 ▼80 -0.94%)가 견조한 강세모습을 보였는데 상승초기에 관심제고한 핵심주다. 또한 연초부터 핵심 성장주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제고한 비에이치아이 (8,690원 ▼190 -2.14%)가 견고한 강세흐름을 보였다. 현대제철 (32,350원 ▼250 -0.77%), 대한항공 (20,950원 ▼100 -0.48%), 비에이치아이 등은 엔화부채가 많은 ‘엔저 수혜주’란 관점에서 낙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많으므로 엔저 수혜주다.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확대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아이테스트 (600원 0.00%)가 큰폭강세 모습을 연출했다. 조만간 전고점을 돌파한 후 신고가 힘을 발휘하며 큰 시세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올해 실적 모멘텀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 IT부품주인 하이소닉을 매수관점에서 꾸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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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세력들의 전략은?
첫째, 외국인들의 순매수 강도는 놀라울 정도로 세다. 기관들의 순매도는 오늘도 지속되었었으나 외국인들의 순매수 강도는 더욱 강력했다. 외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무차별 순매수행진을 해 나온다면 결과적으로 주가 2000포인트 전후에서 국내 기관들이 외국인들에게 막대한 물량을 싼값에 바겐세일 하는 셈이 된다.
둘째, 시세 선도세력인 외국인과 기관들은 오늘 2000포인트가 깨지도록 그냥 두지 않았다. 이는 주가의 기술적 조정을 최대한 양호하게 만들겠다는 전략과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기관들의 대규모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화해 내는 외국인들의 뚝심이 예상보다 훨씬 세게 느껴진다.
◇ 투자전략
전체 주가는 최고점 2047.44포인트 대비 -1.3% 수준으로 견고한 조정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내면으론 최근 고점대비 은행업종(-6.1%), 화학(-5.1%), 운수창고(-4.1%), 건설(-4.8%), 운수장비(-3.7%), 증권업종(-3.2%) 등의 하락률을 보이며 반락폭이 큰 편이다. 이는 지수영향력이 절대적인 삼성전자의 착시효과 때문인듯 싶다. 아직 탄력적인 반등 종목군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으므로 금주 초에도 기본적으론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의 조정모습이 우려보다 매우 견조한 편이다. 이는 외국인들의 힘이 매우 세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전일도 현물과 선물 동반 순매수로 다시 전환했다. 따라서 선별강세 내지 압축강세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