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478조원..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2.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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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업은행들이 지난해 2조6572억 위안(약478조29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감위는 중국 상업은행들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조400억 위안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상업은행들의 지난해 분기별 순이익은 1/4분기 2635억 위안, 2/4분기 5364억 위안, 3/분기 8173억 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계속 인상함에 따라 은행의 순이익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금융긴축정책으로 시중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실질 대출금리는 높아진 반면 예금금리는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은행이익은 급증한 것이다.

한편 중국 상업은행들의 지난해 부실여신 비율은 1.0%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대규모 이익으로 자기자본비율은 12.7%에 달했으며 대손충당금 비율은 278.1%로 1년 전의 217.7%보다 훨씬 높아졌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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