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살' 330억원 최고가車…"옛날 디자인 맞아?"

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2012.02.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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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이 넘는 세계 최고가 차량이 등장했다.

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지티스피릿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살롱(2012 Retromobile salon)에 '부가티 타입 57 SC 아틀란틱'이 전시됐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은 1936년 영국의 은행가 로스차일드(Mr. Rothschild)가 처음 구매한 차량으로 판매 당시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멀린 자동차 박물관(Mullin Automotive Museum)'에서 이 차량을 3000만 달러(약 336억원)가 넘는 가격에 구입해 보관중이다.

'부가티 타입 57 SC 아틀란틱'은 전 세계 단 4대가 존재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랄프로렌도 검은색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1935년 출시 당시 최고출력 200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 190km/h를 냈다. 약 70년 전에 생산된 차량이지만 현재의 차량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다.

차량의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는 2979mm로 현대 '제네시스'(2935mm)보다 길지만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는 950kg에 불과하다. 클래식 자동차 수집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차량으로 꼽힌다.

출처: 지티스피리트출처: 지티스피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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