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최첨단 대형선박용 축 진동방지댐퍼' 제조기업인 오스트리아의 '가이스링거'사와 1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코넬리우스 가이스링거 회장이 참가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가이스링거'는 1958년도에 설립된 업체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본사가 있다. 세계 2차대전 각종 해전에서 유명 새를 얻었던 독일 U-보트 잠수함의 고질적인 엔진 샤프트 파열 문제를 가이스링거 사의 댐퍼로 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에 신설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두산, STX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