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내달초 학교폭력 종합대책 발표"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2.0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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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사 등 관계자와 간담회

金총리 "내달초 학교폭력 종합대책 발표"


김황식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문상담사를 비롯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관계자들과 학교폭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CYS-net은 지역사회 시민,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이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지원하는 연계망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종합 대책을 2월 초순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종합대책을 내놓는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학교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흉포화되고 초등학교까지 확산되는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근본대책을 만들어 이 사태를 잘 해결해야 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은 처벌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학생들에게 상담을 의무화하고 유아기 때부터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효율적인 학교폭력 대책을 위해 담임교사에게 학생 지도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학부형 소환권 등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총리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잘 검토해 제도 설계에 반영 하겠다"며 "정부가 대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챙겨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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